MZ세대는 더 이상 단순한 급여만을 보고 회사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회사가 제공하는 복지 혜택과 기업 문화까지 꼼꼼하게 따지며, ‘워라밸’과 ‘자기 계발’을 보장하는 회사를 선호합니다.
오늘은 MZ세대가 특히 열광하는 기업 복지 TOP 5를 소개하며, 구체적인 실제 사례와 함께 어떤 점이 특별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출퇴근 자율제’ 및 ‘완전한 유연 근무제’
전통적인 9-to-6 근무 방식은 더 이상 현대 직장인들에게 효율적인 방식이 아닙니다. 특히 MZ세대는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기업 사례
네이버는 ‘커넥트 워크’를 도입하여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개인 일정에 맞춰 조율할 수 있으며,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업 툴을 적극 도입했습니다.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업무 생산성도 향상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전면 원격 근무제’를 시행하여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카오는 이 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출퇴근 시간을 없애고, 더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을 오픈 스페이스 개념으로 바꾸어 협업이 필요할 때만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전 직원에게 ‘무제한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직원들이 성과만 충족한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 자율성과 책임감을 동시에 높이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직원들은 자신의 일정과 삶의 균형을 조절하면서도 높은 업무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
- 출퇴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음
- 불필요한 회의 및 업무 프로세스를 줄여 효율적인 근무 가능
- 출퇴근 시간 절약으로 더 많은 자기 계발 및 취미 활동 가능
-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통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업무 가능
‘복지 포인트’ 및 ‘자율 복지 제도’
기업에서 제공하는 복지가 획일적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직원 개개인의 니즈에 맞춰 복지를 선택할 수 있는 ‘복지 포인트’ 제도가 인기입니다. 회사가 일정 금액의 포인트를 지급하면, 직원들은 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 사례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연간 일정 금액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며, 이를 통해 헬스장 이용, 도서 구입, 여행 경비, 문화생활(영화/공연) 등을 본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LG전자 역시 ‘자율 복지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여 직원들이 건강관리, 교육, 여가생활 등에 맞춰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사내 어린이집 지원과 같은 가족 친화적인 복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행복카드’라는 맞춤형 복지 제도를 도입하여 직원들이 쇼핑,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직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는 맞춤형 복지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이를 활용하여 자기 계발 강의를 듣거나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
- 획일적인 복지가 아닌, 본인에게 필요한 혜택을 직접 선택 가능
-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 제공
- 자기 계발 및 여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 가족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 혜택 강화
‘직원 웰빙 & 건강 지원 프로그램’
MZ세대는 건강과 웰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연봉이 높은 것보다, 회사가 직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얼마나 챙기는지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직원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복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 사례
구글은 사내 피트니스 센터, 명상 공간, 건강 검진 및 정신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건강한 식사를 위한 사내 식당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업무 중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낮잠을 잘 수 있는 ‘나파드(Nap Pod)’를 배치하여 피로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쿠팡은 직원들에게 체력 단련 비용을 지원하고, 사내 헬스장과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업무로 인한 피로를 덜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업무 중 재충전을 위한 수면실을 운영해 직원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으며, 바쁜 물류센터 근무자들을 위해 건강 식단이 포함된 급식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과 가족까지 포함된 무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트니스 센터 이용료를 지원하고, 건강 검진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직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
- 건강한 삶을 유지하면서 업무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음
- 정신 건강 관리 지원으로 업무 스트레스 감소
- 단순한 복지가 아닌, 실질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혜택 제공
- 가족까지 케어할 수 있는 포괄적인 건강 지원 정책
이 외에도 해외 워케이션 지원, 반려동물 케어 복지, 사내 카페 무료 운영 등의 다양한 기업 복지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Z세대는 단순히 ‘돈을 많이 주는 회사’보다는 ‘나의 삶을 존중해 주는 회사’를 선호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복지 혜택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복지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